맨해튼 스타벅스 무려 44곳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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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스타벅스 무려 44곳 폐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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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지역에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3월 이후 44개 점포를 폐업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사무실 근무자 수가 적은 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와 같은 뉴욕 내 외식업계들도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입고 있다. NYT 보도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재택근무로 뉴욕 맨해튼의 식당가 역시 큰 타격을 보고 있다.

샌드위치 전문점 프레타망가는 뉴욕에서 운영 중인 60개 점포 중 절반만 현재 영업을 하고 있다.

또한 일반 식당과 카페, 술집 역시 대다수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주거용 건물이 적고 오피스 건물이 많은 미드타운 일대 식당가의 타격이 크다고 전했다.

미국 내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며 외식 수요는 점차 증가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상지인 맨해튼 식당가가 운영난을 겪는 것은 인근 지역의 수백만명 직장인 중 상당수가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맨해튼 소재 주요 금융 기업들이 9월부터 정상 출근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10월 이후, 연말 또는 내년 이후로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쉑쉑, 파파이스 등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들이 임대료가 하락하는 현 상황을 기회로 여겨 매장수를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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