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다그룹 파산설에 가상화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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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그룹 파산설에 가상화폐 급락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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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 파산설 확산에 가상화폐 가격이 모두 하락세이다. 

21일 오전 8시 글로벌 코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8.00% 급락한 4만3323.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9.50% 하락한 2985.80달러, 에이다는 7.31% 급락한 2.11달러를 기록 중이다.

헝다그룹 위기가 글로벌 증시와 유가, 가상화폐가격에 악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헝다그룹 작년말 총부채는 1조9500억위안으로 중국 은행 전체 부실채권 총액인 2조7000억위안의 73%에 달한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달 초 헝다그룹이 23일 이자 8353만달러를 지불하지 못해 파산할 것이라예측하며 투자등급을 정크단계로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미국 증시, 유럽증시도 일제히 경색됐다.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1.70%와 2.19% 하락했다.

유럽 독일 닥스지수는 2.31% 급락, 영국 FTSE지수와 프랑스 CAC지수 역시 0.86%와 1.74% 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원유 가격이 전일 대비 2.3% 하락, 배럴당 70.29달러로 마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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