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미화원 안전위해 100L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제작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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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미화원 안전위해 100L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제작 중단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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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마포구는 환경미화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내 달 1일부터 100ℓ 생활폐기물용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0ℓ 종량제 봉투 무게는 25㎏ 이하이나 배출량을 초과해 압축해서 묶을 경우 무게가 30~40㎏까지 증가해 과도한 무게의 종량제 봉투가 환경미화원의 허리 등 부상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마포구는 환경미화원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무거운 종량제 봉투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00ℓ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75ℓ 종량제 봉투 제작을 늘려 대용량 종량제 봉투 수요를 충당할 방침이다.

단, 지역 내 판매업소 보유 100ℓ 종량제 봉투는 소진할 시 까지 판매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100ℓ 종량제 봉투는 기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100ℓ 종량제 봉투의 제작 중단은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작은 불편함을 이해하고 다 같이 행복한 마포구를 만드는데 지역 주민들이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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