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이 2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4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8차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과 특례시의장협의회 실무 TF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등 관련법령 개정에 따른 공동 대응을 위해 개정이 예정되는 조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공동의견서 제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입법예고기간에 특례시의회의 권한과 기능 확보를 요구하는 지면광고를 중앙일간지에 게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 참석한 이길용 의장은 "4개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가 허울뿐인 특례시의회가 되지 않도록 자치, 재정 등에 대한 권한 확보를 위해 꾸준히 활동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회, 정부 등 관계기관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고양시를 비롯한 수원시, 용인시, 창원시 등 4개 특례시의 의회 의장으로 이뤄져 있다.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권한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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