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장' 김어준 검색량, 박나래, 유재석 이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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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김어준 검색량, 박나래, 유재석 이어 3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2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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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론칭 5주년 맞아 '숫자로 보는 뉴스공장' 발표
라디오뿐만 아니라 유튜브, 검색량에서도 두드러져
4년째 같은 방송 시간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오는 26일 방송 5주년을 맞아 '숫자로 보는 뉴스공장'을 24일 발표했다. (사진=TBS)copyright 데일리중앙
4년째 같은 방송 시간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오는 26일 방송 5주년을 맞아 '숫자로 보는 뉴스공장'을 24일 발표했다. (사진=TBS)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4년째 같은 방송 시간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오는 26일 방송 5주년을 맞는다.

5주년을 앞두고 24일 방송에서 김어준 진행자는 "저 때문에 고생하는 뉴스공장 제작진들, 저 때문에 고통받는 TBS 임직원들, 저 때문에 고심하는 방심위 관계자들, 저 때문에 고소 고발 접수하신 여러분들, 저 때문에 치르신 고난에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저 때문에 계속해서 괴로울 가능성이 높기에 향후 5년치 위로의 말씀도 이참에 이 노래에 담아 올린다"는 익살스런 멘트와 함께 가수 거미씨의 노래 '미안해요'를 띄웠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론칭 5주년을 맞아 TBS는 '숫자로 보는 뉴스공장'을 이날 발표했다.

2016년 9월 26일 첫 방송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0.9%의 청취율로 시작해 2017년 1R 5.4%, 2018년 1R 11.6%, 2019년 2R 12.7%, 2020년 2R 14.7% 청취율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왔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3라운드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도 12.5%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2018년 1라운드 이후 14라운드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스공장'의 선전에 힘입어 TBS의 채널 점유율도 상승했다. '뉴스공장' 론칭 전인 2016년 TBS의 채널 점유율은 3.3%로 20개 채널 가운데 10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2017년 1R 7.8%(6위), 2018년 1R 14.8%(4위), 2019년 2R 15.8%(2위), 2020년 2R 18.3%(2위)로 꾸준히 상승했다.

시사IN이 최근 진행한 '2021 시사IN 신뢰도 조사'에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가장 신뢰하는 프로그램' 2위를 기록했다.

라디오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의 선전도 두드러진다. 

TBS는 2017년 3월 13일부터 '뉴스공장'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에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당시 채널 구독자 수는 2만596명에 불과했지만 2021년 1월 17일 100만명을 넘어섰고 9월 24일 현재 113만5137명을 확보하고 있다. 

유튜브를 기준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주된 청취층 연령은 만 45–54세가 42.8%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만 55–64세 22.7% 2위, 만 35–44세 21.3% 순이이었다. 이어 만 65세 이상(8.1%), 만 25–34세(4.1%), 만 24세 이하(1.1%) 등이다.

성비는 남성 구독자의 비중이 77.3%, 여성 구독자의 비중이 22.8%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이는 다소 딱딱한 현안 위주의 정치 성향 프로그램 속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스공장' 역사상 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영상은 지난해 4월 15일에 업로드된 <'4.15총선 특집' TBS 김어준의 개표공장&개표댓글 공장 LIVE>로 257만뷰를 나타냈다.

검색량 또한 월등하다.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론칭 5주년을 기념해 데이터 솔루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2021년 1월부터 9월 사이 주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과 TV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들의 네이버 검색량을 비교해 발표했다.

출퇴근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경우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검색량 비중이 41%로 월등히 높았다. 이어 CBS <김현정의 뉴스쇼>(28%),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14%)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 TV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와 비교해본 결과 김어준씨(9%)의 검색량은 박나래씨(27%) 유재석씨(25%)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TBS는 "지난 5년 간 '뉴스공장'의 오늘을 있게 한 청취자 여러분의 한결같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재미있고 유익한 방송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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