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의 난과 대장동 부동산 투기 행태의 본질과 실체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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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의 난과 대장동 부동산 투기 행태의 본질과 실체는 하나"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9.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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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기득권 카르텔 확실하게 청산할 수 있도록 개혁 깃발 든 추미애의 정의로운 진군에 지지를 보내 달라" 호소
추미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순회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부패 기득권 카르텔을 청산할 새로운 개혁 주도세력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추미애 캠프)copyright 데일리중앙
추미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순회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부패 기득권 카르텔을 청산할 새로운 개혁 주도세력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추미애 캠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5일 "정치검찰 윤석열의 난과 대장동 부동산 투기 행태의 본질과 실체는 하나"라며 "부패 기득권 카르텔을 청산할 새로운 개혁 주도세력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의 심장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호남 민심과 국민께 이렇게 호소했다.

추 후보는 "동학혁명에서 광주혁명, 그리고 촛불혁명까지 그 이름은 달라도 그 안에 담긴 혼은 바로 백성이, 민중이, 국민이, 시민이 주인되는 나라였다"며 "지난 역사에서 민주주의의 다른 이름은, 광주정신의 다른 이름은 바로 저항이었다"고 역설했다

특히 "조선 말기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와 탐관오리로부터 일제강점기 총독부와 그들의 앞잡이 친일파들, 냉전시기 군부독재와 수구언론 그리고 재벌들까지, 그들은 이 나라의 견고한 기득권의 성을 쌓고 단 한 번도 제대로 청산되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의 전진을 가로막는 부패한 기득권 카르텔, 저 추미애가 확실히 청산하겠다"고 연설했다.

이 대목에서 탐욕스러운 보수 기득권의 '검언정경판' 카르텔을 거론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보수언론을 집중 겨냥했다.

추 후보는 "고시 합격 한 번으로 출세한 이들이 현직에 있을 때는 사건을 키워 출세하고 사건을 덮어 돈을 벌기도 하는 이상한 나라, 나가서는 전관 변호사나 방패막이 고문이 되어 상상을 초월하는 수임료와 고문료를 챙기는 특권, 지자체의 강제수용권을 역이용해 토지보상비는 낮춰서 이익을 챙기고 분양가는 높여서 더 많은 이익을 챙기는 구조, 누가 주인인지 알 수도 없는 비밀의 장막 안에는 재벌 돈을 종잣돈삼아 천문학적인 부동산 투기이익을 노리는 탐욕스러운 '검-언-정-경-판' 카르텔이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미애 후보는 대한민국의 전진을 가로막는 이러한 부패 기득권 카르텔을 강력한 사회대개혁으로 확실히 청소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을 더욱 민주당답게, 개혁을 더욱 강력하고 힘차게 이뤄나갈 '새로운 개혁 주도세력'에게, 개혁의 깃발을 든 추미애와 깨어있는 시민들의 정의로운 진군에 뜨거운 격려와 응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 달라"고 했다.

추 후보는 끝으로 "헌정사 처음으로 국정농단을 저지른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군사쿠데타 시도를 저지해 촛불민주주의 시대를 열었으며 용광로 선대위와 '당 중심 선거'를 진두지휘해서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원칙과 강단 있는 추미애, 추진력 하나는 똑 부러지는 추미애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다시 한 번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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