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현대엔지니어링'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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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현대엔지니어링' 상장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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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는 기관 수요예측 등 본격적인 공모에 앞서 상장사로서 자격을 갖췄는지 심사를 받는 절차로현대엔지어링은 우량기업에게 상장 심사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패스트 트랙' 제도를 활용하게 되어 심사 기간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줄어들게 됐다.

거래소 상장 심사 완료 시 11월 경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이며 기관들의 일정과 자금 사정을 고려할 때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후 내년 1~2월 코스피에 상장되는 것이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사업, 아파트 건설 등 건축 사업을 메인으로 하며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 5795억원, 영업이익은 21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해는 매출 7조 1884억원, 영업이익 258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장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시가총액이 10조 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엔지니어링 지분11.72%를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지분율을 높일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장 일정 및 공모가격 수준이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연말 연시 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KB증권·골드만삭스 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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