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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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2030년부터 전기차만 생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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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토르스텐 뮐러외트뵈슈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는 "9년 안에 휘발유 차량 판매를 종결할 것이며, 2030년 4분기부터는 전면 전기차 생산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뮐러외트뵈슈 CEO는 "1904년 5월4일 찰스 롤스와 헨리 로이스가 함께 자동차를 만들기로 뜻을 같이 한 후 롤스로이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2019년 롤스로이스는 간판 세단 '팬텀'에 장착한 휘발유 엔진을 가능한 오래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전기차 전환 추세 속에서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이날 롤스로이스는 최초 전기차로 준비해온 '스펙터'를 곧 테스트해 2023년 4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펙터는 '강렬함'과 '유령' 등을 뜻하는 이름으로 팬텀, 고스트, 레이스 등 기존 롤스로이스 모델 처럼 상징적 의미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스펙터는 2023년 4분기 출시에 앞서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치게 되며, 전 세계에서 약 250만㎞에 달하는 다양한 조건과 지형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치고, 향후 400년 동안 활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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