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중상 중고차 유튜버, 지인인 여성 차 관련 사고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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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중상 중고차 유튜버, 지인인 여성 차 관련 사고로 밝혀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0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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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 경찰에 따르면 최근 중고차 콘텐츠 제작 유튜버가 인천 영종도 한 야외 주차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된 사건 관련 범죄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6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영종도 왕산마리나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유튜버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B씨를 매단 채 차를 운전해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목격자는 여성 A씨가 차를 타고 가려고 하자 유튜버 B씨가 제지하며 차량 문을 잡고 있다차가 출발하자 바닥으로 튕겨나갔다는 진술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이다.

B씨는 평소 중고차 관련 허위매물 피해자를 돕는 콘텐츠를 제작해와 보복범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A씨는 사고 직후 B씨를 방치하고 현장에서 벗어났으며,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동료 유튜버에 의해 대중들에게 알려졌는데, 그는 2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관련 상황을 알리며 "B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두 명의 지인과 함께 정박된 선박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되는데, 왜 B씨가 주차장에서 지인이 아닌 행락객에게 발견된 것인지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B씨가 처남이라고 주장한 네티즌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변 CCTV도 확보가 안 됐고 여러가지로 애매한 상황들이 많아 답답한 상태라며 해당 장소에 머물렀거나 그냥 지나갔더라도 상관없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 외에 추가적인 진실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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