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임시 예산안 서명으로 셧다운 막아
상태바
바이든, 임시 예산안 서명으로 셧다운 막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01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백악관에서 상·하원을 통과한 셧다운 방지를 위한 임시 예산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이날 자정 예정이었던 셧다운을 피하게 됐고 미국 연방정부는 오는 12월3일까지 정상적으로 업무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임시 예산안은 상원에서 찬성 65표 대 반대 35표, 하원에서 찬성 254표 대 반대 175표로 처리된 바 있다.

이번 임시 예산안에는 공화당의 아프가니스탄 난민 재정착과 허리케인 복구 지원을 위한 추가 기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바라던 내용이 협상 테이블로 올라와 타협할 지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만약 셧다운이 개시되면 필수 기능외의 연방정부 운영이 중단되며 공무원들은 무급휴직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부채한도 조정 합의에 실패해 미국 정부채무 불이행 우려는 여전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부채한도 상향에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미국 연방정부는 디폴트 사태를 맞게 된다.

이에 양당은 오는 18일까지 부채한도 상향 또는 유예를 위한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8일까지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디폴트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미 의회에 경고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