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국무조정실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 적극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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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 국무조정실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 적극 대응 주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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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실질적인 일본 오염원전수 해양 방류저지대책 점검 촉구
최근 10년 간 일본수산물이 타국산으로 둔갑한 사례 370건, 60%가 국내산으로 판매돼
"일본산 수산물이 국적세탁 못하도록 철저한 감시체계 만들고 수산물이력제 보완 필요"
국회 정무위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1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정무위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1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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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회 정무위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및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국무조정실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를 지적하며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일본 정부가 오는 2023년 봄에 태평양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관련해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매우 높다"면서 "9개 관계부처 TF가 가동되고 있지만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부족해 국민적 우려가 생기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일본 오염원전수 해양 방류저지대책 점검을 촉구했다.

또한 최근 10년 간 일본산 수산물이 타국산으로 둔갑한 사례가 370건 적발됐고 그 가운데 60%(223건)가 국내산으로 둔갑돼 판매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산 수산물을 속여서 들여오는 유통업자들에 대한 단속 강화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사업자에 대해 가중처벌을 하는 등 엄격하게 대응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방사능 오염수산물에 대한 국민 먹거리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며 "일본산 수산물이 국적세탁을 못하도록 철저한 감시체계를 만들고 수산물이력제의 제도 보완을 통해 활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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