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수감돼 있는 우리 국민 일본에 가장 많아... 450명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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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수감돼 있는 우리 국민 일본에 가장 많아... 450명으로 파악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0.05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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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범죄 유형은 마약 범죄... 세 명 중 한 명은 마약 범죄로 수감 중
태영호 의원 "주일대사관, 우리 재외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노력 필요"
국회 외교통일위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5일 일본에 수감돼 있는 우리 국민이 450명으로 파악된다며 "우리 재외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일대사관에 촉구했다. (사진=태영호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외교통일위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5일 일본에 수감돼 있는 우리 국민이 450명으로 파악된다며 "우리 재외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일대사관에 촉구했다. (사진=태영호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6월 말 기준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수감된 나라는 일본으로 450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은 범죄 유형은 마약 범죄로 158명이다.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마약 범죄로 수감돼 있다는 얘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5일 외교부에서 받은 '해외 우리 국민 수감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일본에 수감 중인 우리 국민은 450명이다. 이는 우리 국민 해외 수감자 1156명 가운데 38.9%에 해당된다.

일본에 수감된 우리 국민은 2017년 39.1%, 2018년 40.4%, 2019년 36%, 2020년 38.6%, 2021년 6월 말 기준 38.9%로 집계됐다.

일본에 수감돼 있는 우리 국민을 유형별로 보면 158명이 마약 범죄다.

마약 범죄 외에도 살인 47명, 강도 34명, 폭행상해 36명, 절도 96명, 사기 등 30명, 강간 추행 13명 등으로 집계됐다.

태영호 의원은 "재외국민 보호는 대사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재외국민이 일본에서  수감되는과정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억울한 수감이 있는지 파악하는 등 주일대사관 차원의 우리 재외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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