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1위 후보 위기는 민주당 및 정권 재창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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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 "1위 후보 위기는 민주당 및 정권 재창출 위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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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는이재명 경기지사 관련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라며 그런 인사와 행정을 했던 후보가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다면서 그런 불안을 안고 대선을 이길 수 있겠느냐. 민주당이 대장동의 늪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 지사의 '한전 직원이 뇌물을 받으면 대통령이 사퇴하나'라는 발언 관련 "성남도시개발본부장과 성남시장의 관계가 한전 직원과 대통령 관계에 비유할 만한 것인가는 국민이 판단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분이 매주 순회경선에 내놓은 홍보 영상에서 책임은 말로 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게 무슨 뜻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장동 의혹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한 것 같다는 질문에 "그것이 본선에서도 통할 것인가, 일반 국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란 과제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1위 후보가 피고발인이 된 전례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데 국민께 몹시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책임론 관련 "정치공방을 벌이자는 것이 아니다. 정권 재창출의 확실하고 안전한 길을 결단하자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내부에서 늪에 빠지길 바라면서 툭 밀어서 빠지게 해 놓고, 헤매는 동료를 향해 저 사람 늪에 빠졌으니 안 된다고 말하는 격이라며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것이고, 사실상 불복하려고 하는 저의를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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