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헨리 중국 관련 행보에 네티즌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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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헨리 중국 관련 행보에 네티즌들 갑론을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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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헨리는 공연을 위해 중국 청두 공항을 방문했는데, 이날 그가 착용한 마스크에는 중국 '오성홍기' 문양에 '워 아이니 중국'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어 그는 공연을 마친 후 중국 판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사랑하는 청두, 다음에 보자"는 게시글과 함께 중국 팬들과의 사진을 게시했다.

헨리는 지난 1일 중국의 국경절을 기념해 웨이보에 축하 메시지를 올린 바 있으며, 다음날 '워 아이 니 중국'이라는 제목의 노래의 바이올린 연주 영상을 게시했다.

한편 그는 2018년 남중국해 영토 분쟁 당시 SNS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포스터를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를 두고 있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캐나다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팬들은 그의 연이은 중국 관련 행보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댓글을 통해 "인지도는 한국에서 쌓고 돈은 중국에서 번다", "한국 활동 접고 중국으로 가라", "느닷없는 중국 사랑 보기 불편하다" 등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는 달리 일부에서는 헨리의 중국 관련 행보는 비즈니스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그 나라 국민에 대한 예의", "팬서비스 차원에서 한 게 비판거리가 되냐", "중국에서 공연하니 중국과 관련된 마스크를 쓴 것 뿐" 이라며 이를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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