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은갈치 재고쌓여 3마리 만원이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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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은갈치 재고쌓여 3마리 만원이하 판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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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따른 외식 수요 감소로 제주산 갈치 재고가 쌓여, 제주도 수협들이 대형마트와 손잡고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잡은 갈치를 보관할 창고가 부족해 부산에까지 보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 냉동 은갈치 세 마리를 996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개최하는데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 결제로 추가 할인까지 받았을 때의 가격으로, 정상가 대비 4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귀포수협과 제주 은갈치 할인 행사를 연 바 있다.

이번 판매 제주 은갈치는 배에서 잡아 급랭한 선동 갈치로 식당에서 소비되지 못해 행사 상품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간 추석을 기점으로 비축 물량을 대부분 해소해왔지만, 올해는 재고량을 줄이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제주도 수협 경매장도 수요가 급감하며, 성산포 수협에 10만 상자 정도의 재고량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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