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치검찰 윤석열 쿠데타와 부패기득권 탐욕 복마전 대장동 청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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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정치검찰 윤석열 쿠데타와 부패기득권 탐욕 복마전 대장동 청산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10.10 16:00
  • 수정 2021.10.1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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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과 지대개혁 당위성 역설... 집권후 정무적 판단세력에 뒷걸음치는 합의주의·절충주의 경계
미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서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치검찰 윤석열의 정치쿠데타와 부패기득권 탐욕의 복마전 화천대유 대장동"을 거론하며 검찰개혁과 지대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미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서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치검찰 윤석열의 정치쿠데타와 부패기득권 탐욕의 복마전 화천대유 대장동"을 거론하며 검찰개혁과 지대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추미애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정치검찰 윤석열의 정치쿠데타와 부패기득권 탐욕의 복마전 화천대유 대장동"을 거론하며 검찰개혁과 지대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개혁을 공약하고서도 집권하면 협치를 요구하는 정무적 판단 세력에 뒷걸음질치면 안 될 것이라며 집권세력 안의 합의주의 절충주의를 경계했다.

추미애 후보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경선 마지막 서울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우리앞에 역사적으로 누적된 적폐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면서 "검찰개혁을 못하면 제2의 윤석열이 또 등장할 것이고 지대개혁을 못하면 또 제2의 대장동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정치검찰 윤석열의 정치쿠데타와 부패기득권 탐욕의 복마전 화천대유 대장동'을 거론하며 "이 둘은 해방 이래 단 한 번도 청산되지 못한 '검-언-정-경-판'의 부패 기득권 동맹체제였고 촛불혁명으로 잠시 숨죽이고 있었을 뿐"이라며 다시 촛불로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특히 "윤석열의 등장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위기요 퇴행이며, 해악인 것"이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즉각 구속을 주장했다. 

이어 "정치검찰 윤석열을 정치판에 끌어들인 숙주정당 국민의힘은 반드시 그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이어 대장동 사건으로 드러난 부패기득권 동맹의 탐욕스러운 부패사슬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후보는 "이 사건을 재벌과 언론이 원하는 프레임에 갇혀 정쟁꺼리로만 소비해서는 안 된다"며 "양극화와 불평등의 구조적 원인인 막대한 부동산 불로소득, 상상을 초월하는 개발이익, 사법 권력을 사유화해 돈벌이로 만든 법 기술자들, 이번만큼은 반드시 정의로운 응징과 함께 근본적 해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는 "정치검찰의 등판, 부패기득권의 탐욕, 이 두 가지의 뿌리 깊은 적폐를 완전히 뿌리뽑아 내는 것, 촛불시민의 지엄한 요구를 만만하게 보지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이 촛불개혁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며 촛불혁명에 저항하는 반동의 부활을 처절하게 받아치는 것"이라고 했다. 

개혁을 공약하고서도 집권하면 협치를 요구하는 정무적 판단 세력에 뒷걸음질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집권세력 안의 합의주의 절충주의를 경계한 것이다.

추 후보는 "개혁은 집권을 위한 구호가 아니라 사명이고 실천해야 한다"고 개혁 당위성을 다시 한 번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추 후보는 "'다시 촛불' '다시 평화' '다시 하나'를 향한 추미애 깃발의 다른 이름은 '다시 시작'"이라며 "저는 처음 약속했던 그대로 '원팀정신'에 입각해 정권재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약속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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