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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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수사 본격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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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관련 재개발 비위 관련 경찰은 브로커들에 대한 신병 처리를 마무리하고 비위의 몸통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다.

이날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2일 마지막 브로커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면, 다음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수사 대상은 조합장 등 조합관계자들과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정비사업전문관리 등이다. 이들 조합 및 시공사는 철거 업체 선정 계약의 당사자들이다.

경찰은 시공사가 조합에 대여금을 지급한 과정에도 불법 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공사 관계자를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관련 직접 원인 제공자들 5명을 구속하는 등 총 9명을 송치한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재개발 비위 관련 18명을 입건, 브로커 3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1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이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시공사의 개입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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