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 "이달 내 신당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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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부총리 "이달 내 신당 창당"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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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3지대 대선 후보 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달 내로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동연 전 부총리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제3지대 정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전 부총리는 서울 정동 한 식당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과 조찬 회동을 한 후 "이달 안에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과 창준위 얘기를 나누면서 이제까지의 정치 행태와 문화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정치세력 결집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창당을 통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모아보겠다는 계획이다. '대선에 너무 늦게 뛰어든 게 아니냐', '인지도가 부족하다' 등의 지적과 관련 "지금은 양쪽 진영논리가 25% 대 25%로, 나머지 50% 정도는 비어 있는 공간이어서 양대 진영에 매몰되지 않는 새로운 정치세력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관련 "도덕성 문제, 앞으로 산적해 있는 경제 문제, 코로나19 이후에 올 수 있는 어려움, 글로벌 이슈 등의 문제를 여당 후보가 잘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래전부터 김 전 부총리에게 정치를 시도할 거면 새로운 방식으로 정치를 해보라고 그렇게 얘기해왔다며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 중 가장 일반 국민에게 관심사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지적해 정치를 시도해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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