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후보와 경선 후 첫 대면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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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후보와 경선 후 첫 대면 "축하드린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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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정부 공식 행사를 통해 대면 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 개입 등 논란을 의식 한 듯 양자 간의 비공개 회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추후 양자 회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각각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단체 기념 사진을 찍으며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드린다"는 덕담을 건낸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별도의 회동을 갖지는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일단 행사에 참석하지만 이번 행사가 정치적 행사나 정치적 목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17개 시·도지사께서 다 참석하시는 행사인 만큼 어떤 정치적 해석이라든가 정치적 의미를 굳이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면담은 저희들이 공감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추후 일정을 조율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 상황에서 양자 회동을 서두르면 대선 개입 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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