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온라인 청년 노동자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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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온라인 청년 노동자 대회 개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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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는 20일 총파업 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청년 노동자 집회를 열었다.

참고로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 합성어로,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이다.

이날 민주노총은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온라인 청년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집회 참여자들은 민주노총 이름 및 로고가 새겨진 복장과 차별 금지, 불평등 OUT 등 구호의 아이템을 구매해서 집회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6일 전남 여수시에서 요트 바닥에 붙은 조개 등을 제거하는 잠수 작업을 하다 사망한 특성화고 3학년생 홍정운군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후 5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등의 요구를 이어갔다.

또한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2017년 제주 생수공장 사고,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지난달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추락사고 등 청년 노동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정부가 청년에게 안전한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MZ세대 청년 노동자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총파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년 노동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집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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