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동기 대비 3분기 경제성장률이 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코로나 기저효과에 따라 통계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18.3%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저효과가 없어지며 2분기 7.9%를 기록했고 이번 3분기에는 4.9%까지 내려갔다.
이는 헝다 사태로 인한 부동산 시장 위축, 원자재 가격 급등, 전력난 등 악재가 가득한 중에 나타난 기록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5%를 조금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결과는 이에 못 미쳤다. 이날 발표된 9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9월 소매 판매액은 4.4% 늘었다.
이에 중국의 지난해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은 4분기에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에 발표된 4.9%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수치로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의 전망치는 각각 5.2%, 5.0%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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