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서울 나홀로 아파트 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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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청약 경쟁률에도 서울 나홀로 아파트 미분양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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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나홀로 아파트 신규 분양 무순위 청약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강서구 '우장산 한울에이치밸리움' 아파트 18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1개 동 67가구 규모의 해다 아파트는 지난 일반공급 1순위 청약 37가구 모집에 2288명이 지원해 6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당첨자 절반이 계약을 포기, 절반 가량이 무순위 물량으로 나온 것이다.

이와 같은 올해 서울 나홀로 아파트 무순위 청약은 처음이 아닌데, 지난 7월 동대문구 장안동 브이티스타일 역시 본 청약 47가구 모집에서 1685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또한 관악구 신림스카이아파트 역시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는데, 1차 무순위 청약에서 완전 분양이 안되어 20일 2차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나홀로 아파트는 가구 수가 적고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해 선호도가 다소 낮아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덜하지만,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그럼에도 나홀로 아파트의 단점 때문에 마지막에 계약을 포기한 사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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