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주 4.5일제 전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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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주 4.5일제 전격 시행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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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직원들의 워라벨을 위한 '겨울방학' 제도와 금요일 조기퇴근제도를 정식 도입해서 주 4.5일제를 정착시키는 새로운 인사제도 실험에 나선다. 

19일 토스는 오는 11월부터 워라밸 및 보상강화, 단기평가 폐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탄절 전후 10일간 전사적 휴무를 갖는 '겨울방학'을 정례화하고 이 기간 중 고객센터 등 일부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모든 팀원이 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휴가 사용과 재택근무, 출퇴근 시간 등 근태는 승인 없이 구성원 자율에 맡기는 원칙 역시 유지한다.

새 임금제도는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시간에 대해 연봉 외 별도 수당을 지급해 신규 입사자는 물론 기존 입사자들 역시 연봉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인사평가 제도도 바뀌는데, 기존 '3개월 리뷰 과정' 단기평가 제도를 폐지하고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자유로운 업무 피드백 문화를 활성화, 역량을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제도는 토스를 비롯해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에 모두 동일하게 적용한다. 

박토니 피플앤컬쳐팀 리더는 "인력 규모와 다양성이 증가하며 인사 제도의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신뢰에 기반한 자율과 책임, 높은 퍼포먼스 지향의 문화라는 핵심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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