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인니 대통령 만나 전기차 생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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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인니 대통령 만나 전기차 생산 논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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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는 인도네시아로 출국, 현지에서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로스앤젤레스 앨라배마 현대차공장 등을 방문한 뒤 전용기로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정의선 회장은 25일 자카르타 북부 JI엑스포에 참석할 예정이며, 엑스포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자리에서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에게 현지 전기차 생산과 판매를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공장을 짓고 내년 1월부터 내연기관차 양산을 시작하지만 전기차 생산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카라왕 산업단지에 배터리셀 합작 공장 건립에 나섰으며, 양사는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10GWh 규모 공장을 짓는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핵심 원료 니켈, 코발트, 망간 생산국으로 세계 니켈 매장량 20%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동남아 전기차 산업의 허브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스코, 중국 화유홀딩 등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인도네시아 정부와 패키지 딜을 협상 중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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