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35년째 동결 중인 보건간호사 수당, 현실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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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의원 "35년째 동결 중인 보건간호사 수당, 현실화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10.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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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군 2~3차례 의료업무수당 오른 반면 보건간호사 수당 35년째 5만원
국회 행정안전위 민주당 양기대 의원은 26일 행안위 종합국정감사에서 "35년째 동결되고 있는 보건간호사 수당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행정안전위 민주당 양기대 의원은 26일 행안위 종합국정감사에서 "35년째 동결되고 있는 보건간호사 수당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 민주당 양기대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종합국정감사에서 "35년째 동결되고 있는 보건간호사 수당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방역일선에 있는 보건소 간호사들의 과로와 스트레스가 임계치에 달하며 휴직·사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업무량증가와 업무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는 보건간호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해 수당을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보건소 내 간호사들이 담당하는 업무는 1990년 3개에서 현재 40개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건 간호사들의 수당은 그때나 지금이나 5만원 그대로다.

의사, 한의사, 사회복지사 등 의료업무수당을 받는 다른 직군 수당은 2~3차례 증액되며 최대 3.5배 이상 증가한 것과는 대비된다.

양 의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건강증진사업 확대 등 인구노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국민들의 보건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간호 전문성을 반영해 간호사 의료업무 수당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보건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을 강조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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