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했던 33세 헬스트레이너 모더나 접종 3일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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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했던 33세 헬스트레이너 모더나 접종 3일만에 사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0.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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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족들에 따르면 33세 헬스 트레이너 남성이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백신을 맞은 지 3일 만에 숨졌다.

이에 따르면 민모씨는 지난 22일 오전 용인 소재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오한, 식은땀, 식욕부진에 시달렸다.

27일 오후 8시 그는 육아로 친정에 있는 부인을 만났다.

2시간 뒤인 오후 10시 친구와 마지막 SNS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25일 부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부검과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밝혀 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게시했다.

민씨의 누나는 "제 남동생은 178cm에 85kg 건장한 청년이다. 갓 10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는 아빠이고 직업은 헬스트레이너"라고 말했다.

이어 "남동생은 3일 전 모더나 2차 백신을 접종하고 2일째 되는 날 친정아빠 생신이라 함께 식사도 했다. 그게 마지막 식사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식사 후 식은땀이 난다며 만져보라기에 만져보니 땀이 흥건했다. 집에 가서 쉬라고 하고 헤어진 게 마지막 모습"이라고 밝혔다.

청원인은 "평소 기저질환자도 아니었고 헬스트레이너라는 직업 특성상 매일 운동을 하는 건강한 남자였다며 어릴 때부터 잘 아픈 적도 흔한 감기도 잘 걸린 적이 없다. 담배는 안하고 술은 가끔 한잔씩 먹던 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 갓 돌이 되는 아이와 제 올케는 하루아침에 가장을 잃었다며 백신접종과 사망과의 관계를 확실히 밝힐 수 있도록 청원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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