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이재명 후보 추가 재난지원금 관련 "이 자리에서 답하기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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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이재명 후보 추가 재난지원금 관련 "이 자리에서 답하기 적절치 않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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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 주장에 대해 "제가 로마까지 와서 답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홍 부총리는 로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순방 동행 취재기자단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편성 주장에 대한 기재부 차원의 입장에 "제가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기 적절하지 않으니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가 지난달 소득 하위 88%에 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는 경제 회복 효과를 달성하기에 부족하다며 1인당 100만원 지급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재정건전성 유지 차원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우려 입장을 표명해 왔다. 

홍 부총리는 G20 정상들이 전날 '국제경제 및 보건' 세션에서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백신 접종률을 70%까지 높이자고 합의한 것과 관련 "북한 관련 얘기는 회의 성격상 없었다. 그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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