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그것은 진정 국민이 집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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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되면 그것은 진정 국민이 집권하는 것"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1.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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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날 당원 투표에서 44%의 높은 투표율에 "정권교체의 희망을 봤다" 고무
"정권교체의 길을 당원과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희망의 새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2일 자신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면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사람들이 집권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진정 국민이 집권하는 것"이라고 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2일 자신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면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사람들이 집권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진정 국민이 집권하는 것"이라고 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2일 "저 윤석열이 우리 당의 후보가 되면 윤석열 개인이 집권하는 게 아니라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사람들이 집권하는 것"이라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첫날 높은 당원 투표율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하고 "그것이 진정으로 국민이 집권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첫날 당원 투표에서 투표권을 가진 57만명의 선거인단 중에서  약 25만명이 참여해 4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투표율이다.

국민의힘은 △11월 1~2일 당원 모바일투표(K-voting) △3~4일 전화투표(ARS) 및 여론조사(일반국민)를 거쳐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1층 컨벤션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 후보를 지명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첫날 높은 투표율에 고무된 듯 "정권교체의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권에 정권교체 희망의  불씨를 당겼던 사람으로서 반드시 정권을 바꿔 이 나라를 반듯하게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는 집권의 과정과 성격이 이전 정치세력과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말로는 정당의 집권이라 해놓고 실제로는 캠프의 집권이 됐던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것.

윤 후보는 "저 윤석열이 후보가 되면 윤석열 개인이 집권하는 것도 윤석열 캠프가 집권하는 것도 아니다. 국민의힘이 집권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야권 전체, 그리고 함께 스크럼을 짜고 정권교체를 열망했던 사람들이 집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그것이 진정으로 국민이 집권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끝으로 윤석열 후보는 "그 길을 당원과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희망의 새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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