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선대위 출범... '원팀 결의' '대선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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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선대위 출범... '원팀 결의' '대선 필승' 다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11.02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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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민주정부, 이재명정부를 만들어 낼 역대 가장 강력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공식 출범
이재명 "이번 대선은 과거 회귀냐, 미래로 전진할 것이냐 결정하는 선거.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
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20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들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은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미래로 전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20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들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은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미래로 전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이 2일 제20대 대통령선거 127일을 앞두고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20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열어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을 결의하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엔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그리고 당내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맞붙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박용진·김두관 국회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도 참석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경선 후보자 전원과 당 원로, 2030 청년 당원들, 169명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 당 안팎의 최고 전문가들까지 함께하는 대규모로 꾸려졌다.

이재명 후보는 "네 번째 민주정부, 이재명정부를 만들어 낼 역대 가장 강력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가 출범했다"고 선언했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역사상 가장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원팀 민주당' '드림팀 선대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출범한 민주당 선대위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승리에 이어 이재명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만들어낼 드림팀이라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 연설에서 "철학도, 역사인식도, 준비도 없는 후보에게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뚜렷한 철학과 신념, 굳은 용기와 강력한 실천력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대한민국 대전환'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 1호 공약으로 성장의 회복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성장을 회복하고 경제를 부흥시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제성장의 엔진이 힘차게 돌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수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공정하게 배분해 효율을 높이고 의욕을 고취하여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사회적 대타협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길을 열겠다고 했다. 

문재인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자신의 몫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같은 뿌리 민주당에서 나올 이재명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정부가 쌓아온 토대 위에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청출어람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전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촛불혁명으로 쫓겨난 국정농단 세력과 부패기득권세력의 반성없는 귀환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끝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희망의 여정에 함께해달라"고 국민께 지지를 호소하고 "반드시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도 이번 선거는 질 수 없는 싸움이라며 대선 필승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극우언론과 정치 검찰, 토건비리 세력의 부패 카르텔과 대다수 국민이 이재명 후보와 함께 치르는 최후의 결전이 될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이 대전환의 시대에도 중단 없는 도약과 발전을 이룩할 것인가, 다시 주술의 시대로 후퇴할 것인가가 판가름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제 이재명 후보는 더이상 외롭게 싸우지 않을 것이다. 원팀 민주당, 드림팀 선대위가 이재명과 함께 싸우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며 대한민국 대전환을 완성시켜나갈 것"이라며 '대선 필승'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정권교체냐, 정권재창출이냐. 내년 3월 9일 국민의 선택까지 127일 남았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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