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일론 머스크 공식 계정 인증 실수
상태바
페이스북, 일론 머스크 공식 계정 인증 실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03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더버지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테슬라 '테크노킹'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팬 페이지를 공식 계정으로 오인했다.

페이스북 측이 일론 머스크 공식 메타 페이지로 인증했으나, 머스크와 무관한 이용자 계정이었던 것이다.

해당 페이지는 15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했으나, 머스크 공식 계정은 아니다. 페이지 소개란에 단 페이지 주소(URL)가 'ElonMuskoffici'로, 마치 계정 보유자가 공식 계정인 것처럼 보이려 했다는 분석이다.

참고로 페이스북은 여권 등을 통해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공식 계정으로 인증된다. 더버지는 "대형 소셜 플랫폼에 있어, 계정 검증은 중요한 과제"라고 전하며 메타 측에 관련 내용을 두고 의견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못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계정은 정지된 상태이나 계정을 정지한 주체가 메타인지, 혹은 계정 보유자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정은 재작년 7월 키지토 개빈이라는 명의로 생성됐고, 여섯 차례 계정명을 바꾼 바 있다.

페이지 관리자는 머스크가 거주하는 미국이 아닌, 이집트에 본거지를 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계정엔 현재 11개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들은 거의 머스크 트윗을 다시 올린 형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