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주 4일제 장기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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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주 4일제 장기적 목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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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주 4일제 발언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송영길 대표는 "장기적 목표"라고 말했고 이 대표는 "이 후보가 대안도 없이 쉽게 말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송 대표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주 4일 근무제에 대해 "종국적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라면서도 그만큼 생산성이 높아져서 우리가 주4일제를 감당할 수 있는 우리의 산업구조나 부가가치 구조가 돼 있느냐는 돌이켜봐야 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5일제 52시간을 하고 있는데 그것도 힘들다고 중소기업에서 아우성을 치는 상황이 있다며 탄력근로제를 적용해서 업종별 특성에 따라 분리하고 있는데 이런 요소들을 감안해서 장기적으로 가야 할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 후보가 오히려 양극화를 가속하려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주 5일제는 주 6일제에서 간 게 아니라 주 5.5일제에서 갔던 것이라며 주 5일제에서 주 4일제로 가면 20% 생산성 감소로 간다"고 했다.

이어 "일반적 직군 종사자들은 생산성을 20% 올린다는 것이 얼마나 가혹한지 잘 안다. 대안 없이 주 4일제 한다고 하면 일부 화이트칼라나 공무원에는 소구력이 있겠으나, 대부분은 20% 소득 감소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점수에 대해 이 대표는 "기본점수 3점 드리겠다며 이 후보 평가는 열심히 할텐데 이제 문재인 정부 평가할 의욕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점수는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외부 경제 지표는 정말 큰 발전을 했다. 세계 6대 군사 강국과, 첨단, 해운 산업 발전시켰고, 누리호까지 우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놨다"고 했다.

그는 "양극화 지표, 자살율, 저출산 등 사회적 지표는 여전히 어렵다면서도 이건 역대 정부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미완의 과제다. 반성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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