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4차 용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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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4차 용지 공급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11.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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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단지·대학·주거 상업시설 총집결, 4차 용지 총 43필지 이달 11일 선보여
앞서 1·2·3차 용지 공급, 높은 관심 속에 성공 분양… 오는 2023년 준공 목표 '순항'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조감도. (사진=중흥건설그룹)copyright 데일리중앙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조감도. (사진=중흥건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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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이달 11일 평택 '브레인시티' 4차 용지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4차 용지 공급은 △단독주택용지 18필지 △지원시설용지 15필지 △상업용지 10필지 등 모두 43필지를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서 진행하며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신청을 받고 24일 낙찰자를 선정한다. 

계약 체결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나흘 간 이뤄진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앞서 진행된 1~3차 용지 공급을 모두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차 공급 결과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100% 공급이 완료됐고 지원시설용지도 80% 이상 공급을 마쳤다. 

또한 지난 2월 2차 공급을 통해 총 66필지를 선보여 62개 필지가 낙찰돼 94%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4월 3차 공급 역시 94%의 낙찰률을 나타내며 성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대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10월 기준 브레인시티 조성 공사 공정률은 32.9%로 지난 2019년 7월 착공 이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다.

평택 "브레인시티' 부지 용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 △지원시설 11만㎡ △상업시설 8만㎡ 등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6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지역 내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7000여 억원에 이르며 취업 유발 효과 또한 7879명으로 예측되는 등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 남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올해 7월에는 평택시와 KAIST,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8월에는 아주대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2026년 종합병원 개원을 목표로 하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고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는 등 최적의 교통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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