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휘발유값 L당 1869원 육박, 유류세 12일 부터 인하
상태바
서울 지역 휘발유값 L당 1869원 육박, 유류세 12일 부터 인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08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부터 유류세가 인하될 예정인 중에 휘발유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25.2원 오른 ℓ당 1천787.9원을 기록했다.

2014년 10월 넷째 주 이후 7년 만에 최고점을 찍은 후 지속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은 10월 셋째 주 45.2원, 지난주 30.3원, 이번 주 25.2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에서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28.0원 상승해 ℓ당 1천868.8원으로 집계됐고, 최저가 지역 부산은 22.8원 오른 ℓ당 1천764.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천797.6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55.8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24.2원 상승, ℓ당 1천585.1원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소폭 하락했는데, 국내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0.8달러 내린 배럴당 82.4달러였다.

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 강세, 원유 재고 증가, 중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