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따른 외식 수요 감소로 제주산 참조기 반값 세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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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따른 외식 수요 감소로 제주산 참조기 반값 세일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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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외식 수요 감소로 제주산 참조기 재고가 쌓여, 제주 수협과 이마트가 반값 행사에 나섰다.

작년과 올해 참조기 어획량이 기록적으로 늘어 났지만, 식당 및 수요가에서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이마트는 서귀포·한림·모슬포수협과 함께 11일~17일 제주산 참조기 10마리를 59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여는데, 한 마리당 590원 꼴이다.

참고로 행사 전 제주산 참조기는 한 마리당 1280원 정도였다. 이마트는 "평소 두 달 치 판매량에 해당하는 30t을 일주일 동안 풀어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췄다"고 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작년 참조기 어획량은 4만1151톤으로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많이 잡혔으며,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국내 식당이 코로나 기간 중 정상 영업을 못해 판매율은 급감했다.

현재 제주 수협엔 작년과 올해 출하하지 못한 참조기 4200t이 창고에 천장까지 쌓여있고 가격역시 하락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참조기 산지 가격은 "1kg당 9077원으로 지난 달보다 9.2%, 작년 10월보다는 37.4%가 하락"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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