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부인 "기절 뒤 눈뜨니 남편 울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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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부인 "기절 뒤 눈뜨니 남편 울고있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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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는 "기절했다가 눈을 떠 보니 남편이 막 울고 있었다"고 낙상 사고 상황을 말했다. 최근 김혜경씨 낙상 사고 이후 인터넷 상에 루머 등이 돌고있는 중 당시 상황을 전한 것이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13일 경남 거제시 옥계 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지역 예비부부와 함께하는 명심캠프 토크쇼에서 김씨에게 깜짝 전화 연결을 해 참석자가 김씨에게 "다친 데는 괜찮냐"고 묻자 김씨는 "괜찮다.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잠시 기절을 했다가 눈을 딱 뜨는 순간에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라며 막 울고 있었다면서 되게 뭉클했다. 다쳐 보니 옆에서 손잡아 주는 남편이 있다는 게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 후보도 "밤에 이 사람이 화장실을 갔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났다면서 정신 잃고 있었다. 살아온 인생이 갑자기 떠오르며 너무 불쌍하고, 고생만 하고"라고  말했다.

낙상 사고와 관련 "내가 때렸다는 소문이 있잖아.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라고 웃었다. 그는 "그건 누가 일부러 한 것이라며 몇 시간 만에 전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뿌려졌다"고도 했다.

13일 박찬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직적인 유언비어 대량 살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대선판에 부정선거, 구태정치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결코 묵과하지 않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들을 단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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