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휴게소서 기름넣은 차량 10여대 잇따른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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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휴게소서 기름넣은 차량 10여대 잇따른 고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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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은 차량 십여대가 고장 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 주유소에서 기름 넣은 차량 십여대가 고장 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곳에서 휘발유를 넣은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난 차량들은 주유 직후 증상이 바로 나타나거나 1㎞가량 이동 중 속도가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대부분은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왔다 이번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차를 견인하거나 다른 차량을 빌려 자신의 거주지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상 증상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성주 주유소 측은 잇따른 고장 신고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원인을 찾는 중이다.

피해자 A씨는 "주유 후 1㎞도 채 못가 주행 중에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놀랐다며 완벽히 수리 될지, 수리 후에도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주유소 관계자는 "휘발유만 그렇다며 100%로는 아니지만, 물이 섞였을 가능성을 두고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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