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하나의 중국 원칙 지키겠다"
상태바
바이든 대통령 "하나의 중국 원칙 지키겠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6 1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화상 회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미국의 중국 정책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16일 관영 중국중앙TV에 따르면 미중간 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8시46분에 시작, 12시46분까지 3시간 14분 동안 개최되었다.

방송에 따르면 양측은 전·후반전 형식으로 회담을 가졌는데, 전반전은 중국시간으로 오전 8시46분부터 10시42분까지, 후반전은 11시 6분부터 12시24분까지 1시간 18분간 열렸다.

매체는 "양측이 미중 관계 발전과 연관된 전략적, 전체적, 근본적 문제와 공동관심사에 대해 충분하고 깊이 있는 소통과 교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미국은 중국 체제를 변화시키거나 동맹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과 대립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중국과 충돌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오랜 기간 일관되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실행해 왔고, 대만 분리독립세력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대만해협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이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해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궤도로 되돌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