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나x심상정x장혜영 토크콘서트 '20대 여성, 우울 너머로 가보자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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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나x심상정x장혜영 토크콘서트 '20대 여성, 우울 너머로 가보자고!' 열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1.18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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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18일 오후 서울 신촌에서 개최... 2030 여성청년 향한 행보 본격화
"여성청년이 겪는 우울과 불안은 사회구조에서 기인... 이제 정치가 나설 때"
하미나x심상정x장혜영 토크콘서트 '20대 여성, 우울 너머로 가보자고!'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언플러그드 신촌'에서 열린다. (포스터=장혜영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하미나x심상정x장혜영 토크콘서트 '20대 여성, 우울 너머로 가보자고!'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언플러그드 신촌'에서 열린다. (포스터=장혜영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안 김용숙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030 여성청년들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심 후보는 18일  오후 하미나 작가,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과 함께 여성청년의 우울을 다루는 토크콘서트 '20대 여성, 우울 너머로 가보자고!'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신촌 '언플러그드 신촌'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여성청년의 다수가 겪는 우울을 단순히 개인적인 질병으로 진단하는 것을 넘어 그 원인을 사회적으로 조명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기분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20년 101만7000명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여성이 67만1000명으로 남성(34만5000명)보다 2배 많았다. 특히 20대 여성 환자 증가세는 가장 두드러져 2016년 4만3749명에서 지난해 10만6752명으로 144%(6만3003명) 늘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여성 우울증을 다룬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의 저자 하미나 작가가 패널로 참석한다. 

하미나 작가는 책을 통해 "'우울증'이란 병명으로는 한국 여성의 감정과 증상, 그들이 마주하는 사회적인 상황을 충분히 포착하기 어렵다"라고 밝힌 바 있다.
 
토크콘서트의 사회를 맡은 장혜영 의원은 "2030 여성들이 젠더불평등한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치는 이를 해결할 생각조차 없다"며 "이에 대한 청년 당사자의 이야기를 모으고 정책으로까지 연결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해당 행사에 패널로 참여해 노동조합과 정치계 등 남성 중심의 조직을 거치며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정치인으로서 여성의 현실을 개선할 정책적 해법을 밝힌다. 

아울러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2030 여성에 대한 행보를 더 확장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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