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그렉 듀셋, 가수 김종국씨 약물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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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그렉 듀셋, 가수 김종국씨 약물 논란 재점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8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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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캐나다 보디빌더이자 헬스 유튜버인 그렉 듀셋은 가수 김종국씨에 대한 약물 의혹을 이어나갔다.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의 혈액검사로 내가 틀렸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다시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해당 영상을 통해 듀셋은 11일 김종국이 공개한 혈액 검사를 언급하며 "이 검사는 김종국이 내추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니면 백만분의 1의 유전자를 가진 변종"이라고 말했다.

김종국씨는 혈액 검사 진행하는 모습과 8.38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공개했고, 담당 의사는 "상위 1%에 들어가는 수치"라고 말했다. '외부에서 호르몬을 주입한 것인지 알 수 있느냐'는 김종국씨의 질문 의사는 "혈액 속 전구물질이 높아 외부 주입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에 그렉 듀셋은 "의사가 무엇을 아느냐. HRT 전문의도, 내분비학 전문가도 아니다라며 그 정도 돼야 호르몬에 대해 알 수 있다. HRT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라고 말했다.

그는 "김종국이 유전 때문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주장하면 일부 동의할 수 있다며 김종국은 사람들에게 운동한다면 이런 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고 해도 그런 몸을 가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며 45세의 몸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좋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지난 2010년 도핑 약물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캐나다로 밀반입하다 5만 달러의 벌금과 20개월 조건부 징역,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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