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세훈 시장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추진, '대치 미도', '송파 장미, 한양2차'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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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 시장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추진, '대치 미도', '송파 장미, 한양2차' 등 포함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9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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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시는 주민 요청으로 9개 재건축 및 재개발 지역에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치 미도, 여의도 시범, 송파 장미1·2·3차, 송파 한양2차, 고덕 현대, 구로 우신빌라, 미아 4-1, 신당동 236-100일대, 신정동 1152일대 등 9곳이다.

이에 따라 신속통합기획 적용 지역은 총 20곳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대치 미도, 여의도 시범, 송파 장미, 송파 한양2차 등 강남 및  여의도 주요 단지들이 대거 참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된 곳들인 만큼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사업 기간 단축'이 해당 단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대치 미도 조합 관계자는 "층수·용적률 등 다른 인센티브는 차치하고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보고 신청했다"고 말했다. 여의도 시범은 2018년 정비계획 변경안을 서울시에 제출했으나 여의도 마스터플랜 및 지구 단위 계획과 정합성 검토가 필요하다는사유로 보류된 바 있다.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할 경우 주거 지역 35층 등 규제가 유연하게 적용되어 지구 단위 계획과정합성 검토 역시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치 은마, 신반포2차 등 주요 단지들도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위해 동의서를 걷고 있는 만큼 신속통합기획 적용 단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건축 및 기존 재개발 사업 역시 주민들의 의견을 자치구에 제출하면 서울시 검토를 거쳐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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