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화천대유 진상규명 특위, 윤석열 후보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 직무유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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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화천대유 진상규명 특위, 윤석열 후보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 직무유기 고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11.19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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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고소장 서울중앙지검에 제출... 직무유기, 공무상 비밀누설, 특수직무유기 및 사후수뢰죄
김병욱 위원장 "윤석열 후보의 부실수사 관련 직무유기 정황 증거가 차고 넘친다"... 신속한 수사 촉구
민주당 화천대유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인 김병욱 의원(오른쪽)과 특위 위원인 송기헌 의원(왼쪽)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 직무유기 혐의 등에 대한 고발장을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사진=민주당)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화천대유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인 김병욱 의원(오른쪽)과 특위 위원인 송기헌 의원(왼쪽)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 직무유기 혐의 등에 대한 고발장을 19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사진=민주당)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특위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1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화천대유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인 김병욱 의원과 특위 위원인 송기헌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의 주요 요지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경영진이 성남 대장동과 고양 풍동에 대한 공영개발이 추진돼 민간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민간개발업자에게 거액을 대출하는 배임행위를 했고 ▷이와 관련해 조우형씨가 2015년 알선수재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됐지만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당시 윤석열 대검 중수부 주임검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입건조차 하지 않아 검사로서 직무를 유기했다는 것이다.

이 혐의 외로도 특위는 알선수재 혐의, 사후수뢰죄, 특수직무유기죄 등을 포함해 윤 후보를 고발했다.

김병욱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 직무유기에 대한 정황 증거가 차고 넘치는 관계로 오늘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어제 조우형씨가 검찰에 참고인으로 소환된 만큼 신속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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