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CEO 재산 90%기부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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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CEO 재산 90%기부의사 밝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9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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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 창펑 자오가 재산의 90%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많은 기업가와 창업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할 것이라며 재산의 90%, 95% 또는 99%까지 기부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재산 기부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터뷰에서 "재정적으로 자유로운 상태이며,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고 앞으로도 이런 생활 방식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포브스가 집계한 자오 CEO의 현재 자산은 19억 달러이다. 그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 중이며 포브스 '싱가포르 50대 부자' 중 22위에 기록되어 있다.

그는 기업가치 3천억 달러에 이르는 바이낸스의 최대주주이로 업계는 그의 총 자산이 2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만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2014년 처음 비트코인을 샀고, 구매한 비트코인 대부분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다른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잠재적인 이해 충돌 가능성" 때문이라고 답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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