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 4차 유행, 국가 비상사태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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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4차 유행, 국가 비상사태 직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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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국가 비상사태'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향후 추가 봉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9일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슈판 장관은 로타 빌러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 소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팬데믹 상황이 악화됐는데 지금은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슈판 장관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새로운 봉쇄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해 "아무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빌러 소장은 여러 병원이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며 "형세를 뒤집어야 한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주 사이 60% 넘게 급증해 18일 일 신규 확진자가 6만5000명을 기록, 최다치를 기록했다.

독일은 위드 코로나 를 실시한 뒤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10~11월 들어서는 확진자 폭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입원률이 높은 지역에 대해 백신 접종자나 코로나19 완치자만 호텔, 음식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칙을 추진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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