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주치의 "대통령 건강, 직무수행에 적합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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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주치의 "대통령 건강, 직무수행에 적합한 수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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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에 따르면 그의 건강상태가 직무 수행에 적합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 케빈 오코너가 바이든 대통령 건강 검진 결과에 대해 6페이지 분량의 결과서를 통해 해당 소견을 밝혔다.

올해 78세 바이든 대통령은 20일로 이번 생일이 지나면 79세가 된다.

주치의는 "대통령은 건강하고 활기찬 78세 남성으로, 대통령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에 적합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치의는 단 바이든 대통령의 헛기침 빈도가 늘고 정도가 심해진 것은 위식도 역류 증상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걸음걸이가 과거보다 더 뻣뻣해졌는데 이는 1년 전 발 골절과 척추 관절염, 발의 일부 감각을 못 느끼는 경증 말초신경증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장 내시경 과정에서 약 3㎜ 크기의 용종 1개를 확인해 제거했다면서 이 용종이 양성으로 보이지만 조직검사 결과는 다음 주 초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약간의 과체중이나, 그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잘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5시간 동안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그가 대장내시경 수면마취를 받은 85분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대행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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