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확산세 관련 국민 경각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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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확산세 관련 국민 경각심 당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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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문재인 대통령이 2년여 만에 대국민 직접소통에 나서 코로나19와 백신, 단계적 일상회복 등 관련 대화를 가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10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일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3000명대를 기록한 것 관련 "조금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해이해지는 분위기가 있다면서도 정부는 5000명, 1만명까지도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대비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서 병상 상황이 조금 빠듯하게 된 것이 조금 염려가 된다면서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위중증 환자 수가 늘어나면 거리두기 강화 등의 조치가 없으리라는 법이 없다"며 경각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돌파감염 후 정부·의료진 지침이나 매뉴얼이 없어 힘들었다는 의견에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보건당국이나 보건소에서 매뉴얼이 있어서 잘 알려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한 "임기가 6개월 남았는데 아주 긴 기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기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매일이 위기관리의 연속이라는 걸 생각하면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라며 마지막까지 긴장 놓지 않고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G7을 확대해 G10을 구성할 경우 가장 먼저 대상이 되는 나라가 한국이라며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자화자찬, 국민 삶이 어려운데 무슨 소리냐 하는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의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 객관적 평가"라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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