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공무원 연금 부채 1000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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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공무원 연금 부채 1000조원 넘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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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공적연금 개혁 관련 "공무원 연금은 매년 적자가 불어나 미지급 부채가 1000조원이 넘는다며 이는 큰 갈등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 대표는 서울 여의도 대학생들과의 토론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 연금 구조를 개혁해야만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금 통합시 신규 공무원부터 적용할 지, 재직 중인 공무원부터 즉시 적용할 지 묻는 질문에 "이미 보험료를 내고 있는 분들의 권리, 즉 제도 개편 이전의 기득권은 인정할 것이라며 그러나 제도개혁 이후에는 모든 공적연금 가입자에게 가입 시점과 관계없이 일괄 적용하여 형평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국가부채와 관련 "우리에겐 엄청난 규모의 공기업 부채와 연금 미지급 부채가 있다며 탈출구는 결국 다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격차 시대의 대기업은 독점이 아닌 공존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한 선결 조건이 바로 자유·공정·사회적 안전망 측면에서의 개혁이다. 없앨 규제는 과감히 없애되, 불공정 거래 감시 등의 제도는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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