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두환 장례식 국가장으로 치르지 않는다
상태바
정부, 전두환 장례식 국가장으로 치르지 않는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4 07:3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정부는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장례식을 '국가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6시 행정안전부 의정관실은 "전 전 대통령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이 곧 정부 발표로 보면 된다며 행안부에서 별도의 자료 배포와 같은 발표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당시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빈소를 조문한 바 있다.

청와대의 입장문도 노 전 대통령 때에는 '추모 브리핑'으로 발표했으나, 이번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관련 브리핑'으로 차이가 있다.

한편 가족장은 가족 및 친족 중심으로 치러지는 장례로 이승만·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진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노니즐 2021-11-24 07:38:00
- 전두환 별세, 이제야 밝히는 광주사태의 비사와 진실 -허경영-

광주 유가족분들께 5억, 월300만 원 보상금 지급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JQpQdXzs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