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두환 전대통령 진정성있는 사과 없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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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두환 전대통령 진정성있는 사과 없어 유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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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청와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관련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달 노태우 전 대통령 때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문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5·18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에 대해 한 번도 뉘우치지 않았던 전씨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브리핑에서 전 대통령이란 호칭을 사용했는데, 이 관계자는 "브리핑을 하기 위해 사용한 것뿐이라며 문 대통령이 전 대통령 호칭을 쓴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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