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농민 피해우려 "쌀값 하락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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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농민 피해우려 "쌀값 하락 대응 필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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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재명 후보는 SNS를 통해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고 한다. 하지만 쌀 소비량 감소추세로 수요 대비 27만 톤이 과잉생산되어 쌀값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5일 22만 7212원 하던 쌀값이 11월 5일 현재 21만 4572원으로 1만원 이상 떨어졌다고 언급하며 "적정가격이 무너지지 않게 대응해야 한다며 시기를 놓치면 농민들이 더 큰 피해를 입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개정된 양곡관리법은 초과생산량이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수확기 가격이 전년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한 경우 시장 격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쌀 27만 톤을 즉시 시장 격리하여 농업인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비료 역시 문제다. 최근 요소대란으로 비료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뻔했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내년 1월부터 적용될 비료가격 인상은 농민들에게 큰 걱정이라며 현재 상황을 방치하면 내년에 농업인이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무려 521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8년 비료가격 인상 시 상승액의 70%를 정부와 농업, 업체가 분담한 전례가 있다며 인건비와 자재비 인상으로 수익조차 내기 어려웠던 농가에 추가 부담이 없도록 정부가 인상된 전액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농업을 지키는 일은 농민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일이고, 농업은 국민의 생명줄이자 우리의 전략산업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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