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본 한국 코로나 재확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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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본 한국 코로나 재확산 이유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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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니혼티비는 보도에서 한국 확진자 증가 원인을 방역 규제 완화, 노령층 돌파감염, 백신 미접종 10대 감염 3가지로 분석했다.

한국의 백신 접종률은 지난 24일 기준 79.1%로, 일본보다 앞서지만 '규제 완화'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도는 한국은 이달 들어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며 지난 14일 열린 한 콘서트는 관객들로 붐볐다고 전했다. 또 이달 1일부터 전국 음식점 영업 시간 제한도 폐지했고 집회나 행사도 백신 접종 등을 조건으로 500명 미만까지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달 1일 1686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2827명을 늘었고 24일 처음 4000명을 돌파했으며 위중증 환자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한국이 지난 7월부터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음에도 규제를 완화한 것은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이 아니라 경제를 회복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규제 완화로 거리에 사람이 많아졌고 감염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는 '돌파 감염'을 들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초기 백신 접종자들 사이에 돌파 감염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도는 "지난 4월 노인층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초기에 백신을 맞은 노령층을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며 돌파감염은 지난 6월 116명에서 10월 1만92명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은 지난 17일 기준 신규 확진자 1436명 중 56.3%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었다며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추가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백신 접종 진행이 늦은 10대들의 감염 확대이다.

보도는 "한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12세 이상이 접종 대상이지만 접종률은 약 15%로, 일본의 68.7%에 비해 낮다면서 한국의 12세 이상~15세 미만 접종은 이달 시작돼 10대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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